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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커밋이 만든 찐 “커밋체어”

커밋 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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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Focus

브랜드는 곧 경험이다. 어쩌면 하나의 종교와 같은 것이고 나를 표현하는 수단과도 같은 것이다. 소비만으로 다는 알 수 없는 배경부터 스토리, 철학까지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검색창에 캠핑 체어만 검색해도 수 없이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커밋 체어. 왜 커밋체어라고 부를까요?

지금은 “접이식 원목체어”가 통상적으로 “커밋체어”란 명칭으로 불리우지만, 사실 커밋체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Kermit Chair Company의 커밋체어가 원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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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밋 체어 클래식 오크 made in China
커밋 체어 컴퍼니

커밋 체어 클래식 오크 made in China

285,000원

1984년 BMW 오토바이 라이더인 커밋 이스터링(Kermit Easterling)은 오토바이에 실을 수 있게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의자면서 야외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견고하고 편안한 의자를 원했습니다. 당시 시장의 어떤 의자도 그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었고, 커밋은 스스로 의자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커밋의 친구들은 그가 만드는 의자에 관심이 많았고, BMW 랠리와 캠핑 여행 중에 커밋 체어가 탄생했습니다. BMW 오토바이 라이더 사이에서 빠르게 소문이 퍼져 나가자 커밋체어는 라이더를 위한 휴대용 체어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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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밋 이스터링은 이후 20년 동안 의자를 계속 만들었으며, 2003년에 BMW 오토바이 라이더인 톰 쉐릴(Tom Sherrill)에게 회사를 판매하였습니다. Kermit Chair Company는 오늘도 톰 쉐릴의 가족 사업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테네시 주에 있는 내슈빌과 레드 보일링 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커밋체어의 인기는 이제 미국을 넘어 아시아, 호주, 유럽까지 퍼지면서, 현재는 오토바이 라이더 뿐만 아니라 캠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커밋체어는 40년동안 디자인 변경 없이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톰 쉐릴과 그의 가족은 지금도 커밋이 40년 전에 정립된 사양과 고품질 기준을 유지하며 커밋 체어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연간 약 600개를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연간 1000-2000개에서 4000개 이상까지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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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체어답게, 새들백에 보관이 가능하고 고급 나무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의자에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부품, 1000D 나일론 패브릭이 사용되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다른 원목 의자들보다 가벼우면서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분해하면 휴대성도 좋습니다. 우수한 소재와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고가의 가격이 타당하게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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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밋체어의 인기는 일본 캠퍼들 사이에서 엄청났습니다. 이는 2010년대 초반, 몇몇 일본 캠핑 블로거들의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 당시에는 커밋체어 제품을 일본 내에서 홍보한적이 없어서, 일본 내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큰 인기 덕분에 16년도에 일본 브랜드 선셋클라이맥스와 함께 협업해 커스텀 체어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콜라보 제품은 방탄조끼 등에 사용되는 일본산 바리스터 나일론을 사용하여 튼튼하고 체어 다리에 있는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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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에는 MADE IN CHINA, 중국 제조 커밋체어가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습니다. 역시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 덕분일까요, 중국산 커밋체어는 미국산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원산지를 크게 신경쓰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중국산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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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커밋체어는 다리 연장, 팔걸이 교체, 스킨 교체 등 부품 교체를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소비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내추럴 마운틴 몽키스의 연장 다리, 올드마운틴의 팔걸이와 낙타 스킨, 피노웍스의 가죽 스킨 등등, 일본 브랜드에서 수많은 교체 부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것도 현재 캠핑 시장에서 커밋체어가 핫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커밋 체어를 구매하시기 전, 어떤 방향으로 커스텀할지도 같이 고민해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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