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밋체어 커스터마이징의 대표 브랜드

내추럴 마운틴 몽키스(NATURAL MOUNTAIN MONKEYS)는 커밋체어 전용 시트인 마이스터 시트, 커밋체어 연장 다리인 노비타 등으로 유명한 차고 브랜드로, 최근에는 투부(TUBU)라는 이름의 겨자 식품도 출시했습니다. 또한 경량체어 스킨 스와트(SWAT), 펠리칸 박스를 캠핑용 수납 박스로 커스텀해주는 덱스박스(Dexbox)까지,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많은 캠퍼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내추럴 마운틴 몽키스는 커밋체어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대표 미나미 사토시씨는 커밋체어를 2013년에 처음 구매했지만, 허리가 불편했기 때문에 늘 장식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더 편안한 시트로 바꾸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친해진 캠퍼와 캠핑을 가서, 미나미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미 마이스터 시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앉는 느낌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에 노비타 다리 아이디어도 얻게 되었습니다. 동행한 캠퍼가 운영하는 회사에 ‘내추럴 마운틴 몽키스’ 부서를 만들게 되면서, 미나미씨 본인과 닮은 원숭이 얼굴을 로고에 넣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스터 시트는 처음에 제작이 상당히 까다로웠고,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어긋나 있거나 제대로 맞지 않아서 헐거우면 밀리미터 단위까지 조정해야 했습니다. 특히 의뢰를 받는 제조 장인들은 그런 요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9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때 미나미씨는 제품 생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에, 좋아하던 브랜드인 발리스틱스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밋의 좌석과 등받이 시트를 연결하고 싶다”는 그의 요구에 발리스틱스와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친한 캠퍼들 사이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인스타그램과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첫날 부터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는 상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노비타도 제품 출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SWAT은 미나미씨가 어느날 받은 한 편지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등받이가 넓은 마이스터 시트를 만들어 달라”라는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상품화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과 제작은 상당히 힘들었고, 의뢰하는 장인들에게 너무 까다롭다는 이유로 거절도 당했지만, 끝내 좋은 제품이 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TUBU 겨자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고기와 궁합이 좋은 홀그레인 머스타드입니다. 대부분 수입산인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대비해 홋카이도 지역에서 제배된 일본산 겨자 씨앗과 아키타산 천연염, 쌀식초 등 모두 일본산 재료를 사용한 식료품입니다.

가장 최근 런칭한 새로운 밀리터리 브랜드, DEXBOX는 펠리칸 케이스를 사용자에 맞게 키친, 오피스 용도 등으로 커스텀해주는 브랜드입니다. 상판엔 다양한 제품을 걸 수 있는 판과 하판에는 IGT 규격의 사이즈로 플랫버너 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장인들의 캠핑 장비 커스텀을 상품화하여 팔 수 있는 실행력이 돋보입니다.

미나미씨는 내추럴 마운틴 몽키스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의견을 받아들이고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 또 어떤 매력적인 제품이 탄생할지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